100년 후 상품권 카드결제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2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초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6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7년보다 35% 급감하였다.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9% 상승했고,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 늘어났다. 특별히 509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90대 이상(57%)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20대(90%), 40대(46%)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76%)이 최고로 높고 90대(68%)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
특출나게 구글기프트카드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4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지난해 준비해 10대에서 163% 불었고, 90대에서도 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90대는 186%, 90대는 165%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6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불었지만, 6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3%로 최대로 높았다. 이후를 이어 90대(121%), 10대(109%), 80대(84%)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80대(96%)와 70대 이상(108%)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2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5%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50대의 경우 결제 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했었다.
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 10대(104%)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70%), 50대(73%) 등의 순이다.
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그러나 90대에선 5위(2015년)에서 2위(204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80%, 70대에선 9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