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액상에 대한 15가지 놀라운 통계
KT&G는 ‘세 종류의 스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해결했다’는 점을 특단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릴 에이블은 전담액상 담뱃잎과 과립, 액상 등 7가지 종류의 스틱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 별별 맛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 AI 기능을 탑재해온 것도 특징이다. 릴 에이블에는 기기 주변의 온도와 스틱의 습도 등 여러 편차를 읽어 예열을 공급하는 프리히팅 AI △자동 사용 종료 상태에 예비해 사전에 추가 최소한 모금수와 기한을 제안해주는 퍼프 AI △배터리 총량이 1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이용 최대한 횟수와 분수를 안내하는 차징 AI 등이 담겼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이 기능적 차이가 더 명확해진다. 릴 에이블 프리미엄에는 앱 연동 기능이 담겼다. OLED 터치스크린을 반영해 문자나 전화 알림, 기온 및 캘린더 정보도 확인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가격은 궐련형 전자담배 장비 중 최대로 비싸다.
BAT로스만스가 오는 27일 출시하는 글로 하이퍼 X2는 가격대가 최대로 큰 단점이다. 글로 하이퍼 X2의 가격은 6만원으로, 새 제픔 중 가장 저렴하다. 아이코스 일루마의 콤팩트형 모델(5만9000원)과 비교해도 가격이 7만7000원 더 낮다.
연초 담배의 맛을 내기 위해 담뱃잎 함량을 높였다는 점도 BAT로스만스가 내세우고 있는 단점 중 하나다.
글로 하이퍼 X2는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하였다. 데미 슬림은 기존 슈퍼 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90% 많아지 두둑해진 전용 스틱이다. 이를 통해 연초담배처럼 매우 풍부해진 맛을 느낀다는 게 BAT측의 이야기이다.
BAT로스만스는 이런 방식으로 아직 연초 흡연을 처방되는 소비자들을 궐련형 전자흡연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3사가 이와 같이 신상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하는 이유는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마켓이 서둘러 발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흡연이 전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2%에서 전년 약 12%까지 증가했다. 근래에 마켓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3사 모두 마켓 점유율 확보에 대한 자신감은 높은 상황이다.
마켓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말을 빌리면 작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KT&G 46%, 필립모리스 49%, BAT로스만스 13%다.
KT&G가 지난해 필립모리스에 점유율을 역전해 차이가 벌어지다, 오늘날 필립모리스가 다시 따라붙고 있는 형국이다.
KT&G는 릴 에이블 등 신상 출시로 2024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수입 비중을 10%까지 끌어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
대한민국필립모리스측은 KT&G에 내준 2위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5위 탈환까지 기대했었다.
백영재 대한민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지난 8일 아이코스 일루마 원 국내외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출시 직후 진실로 나은 반응을 얻고 있을 것입니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계속 된다면 시장에서 비연소 상품 대해서는 리딩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마음된다”고 이야기 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경쟁에서 밀린 BAT로스만스도 요번 신제품을 통해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글로는 7배 가까이 있는 발달을 이뤄냈다”며 “글로가 잘 자리 잡고 한다는 것이지만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 신제품을 통해 마켓 점유율을 남들이 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