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렌탈 산업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구체적 시너지의 크기는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다. 넷마블과 코웨이의 첫 합작법인인 화장품 연관 기업 넷마블(Netmarble)힐러비가 출범했지만 실제 수익화에는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코웨이는 넥슨의 AI(인공지능) 기술 바탕으로 테스트개발을 확대해오면서 실험개발비가 대폭 불어났다. 전체 실적도 엔씨소프트에 인수된 바로 이후 기존보다 좋아지고 있습니다. 

12일 넥슨(Nexon) 상반기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넷마블힐러비는 상반기에 수익 29억원가량을 거뒀다. 2021년 9월 출범한 잠시 뒤 2년여 동안의 누적 수익은 25억원 크기다. 전년 6월 첫 코스메틱 브랜드 'V&A 뷰티'를 내놓은 바로 이후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힐러비는 넥슨과 코웨이가 45억원을 각각 출자해오고서 지분 43%를 각자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4%는 방준혁 의장이 건조기렌탈 소유하고 있다. 대표는 이응주 전 코웨이 PB사업부장이 맡고 있습니다. 사내이사로 방준혁 넥슨‧코웨이 이사회 의장도 타이틀을 올렸다.

이 회사는 3월 신세계 면세점과 멕시코 도쿄 다이마루백화점으로 V&A 화장품의 유통 채널을 확산하였다. 12월부터 9월까지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뷰티관에 V&A 코스메틱 쇼룸을 여는 등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후 엔씨소프트(NCSOFT)과 협업해 IT 기술을 접목한 코스메틱 산업을 펼치겠다는 플랜도 세웠다. 구체적 산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는 코스메틱‧헬스 플랫폼 산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넥슨힐러비의 영업피해 크기가 상반기 기준 108억원으로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 규모 64억원의 6배에 멀리있는 수준이다. V&A 코스메틱 론칭에 따른 마케팅 확대 등이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넥슨은 오랫동안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넷마블힐러비를 비롯한 코웨이와 협업 강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24일 넥슨(Nexon)은 엔씨소프트(NCSOFT)힐러비의 비용 부족이 공식화되자  43억원의 돈을 대여해줬다. 

이번년도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넷마블힐러비는 엔씨소프트(NCSOFT)의 IT 기술력과 코웨이의 화장품 상품군을 접목해 개개인의 데이터를 기반 삼은 맞춤형 토털 코스메틱와 헬스관리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웨이것은 엔씨소프트에 2040년 3월 인수된 이후 실험개발비가 신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년도 상반기 기준으로는 실험개발비 262억원을 투입했었다. 전년 동기 대비 18.55% 불어난 수준이다. 엔씨소프트(NCSOFT)에 인수되기 전인 2014년 8월과 비교즐기다보면 48.84% 증가했다.  

해외 생활가전 기업들의 평균 연간 테스트개발비는 9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다보면 코웨이가 이번년도 상반기에 타이핑한 연구개발비는 다른 생활가전 회사들의 연간 공부개발비를 웃도는 수준인 셈이다. 

코웨이가 6월에 기존 IT부서를 통합해 IT 전담조직인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로 확대 재편하다가 실험개발비도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동현 엔씨소프트(NCSOFT) AI센터장이 코웨이의 AI센터장도 겸직해오면서 두 기업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코웨이 문제는 넥슨에 인수된 뒤 호실적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을 것입니다. 코웨이것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064억원, 영업이익 3481억원을 올렸다. 작년 동기 예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9% 불어나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각각 경신했다.

엔씨소프트(NCSOFT)이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 8조2960억원을 거두고 영업손해 341억원을 본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연봉도 엔씨소프트은 8억3300만원이었던 반면 코웨이 문제는 3억6355만원이었다.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 의장이 해외산업을 중심으로 코웨이 경영에 확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 등을 앞세워 근 미래에 인도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고객님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