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골드시티평생주소는 어떤 모습일까요?
코로나(COVID-19) 확산으로 유례없는 장기 휴장에 들어간 경마계엔 요새 ‘온라인 탑골경마공원’ 열풍이 불고 있다.
오프라인 탑골경마공원'이란 인터넷을 따라서 오래된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보는 것을 뜻하는 '온/오프라인 탑골공원'이란 뜻에 경마와 연관된 자료를 찾아본다는 의미를 더해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코로나19로 경마장을 찾지 못하는 경마 팬들이 집에서 우리나라마사회 경마 사이트를 찾아 지난 경주 영상이나 기록을 조회하는 것을 가르키는데, 이 덕택에 우리나라마사회 트위치나 블로그의 과거 콘텐츠 조회 수가 많이 불었다.
한국마사회 경마 사이트는 과거 경주 영상 외에도 우리나라 경마 역사와 관련한 내용도 많아,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교배 수익으로 비용 번다고? 어찌나 벌까?
이렇듯 미래나 현재에나 다수인 팬을 보유한 스포츠인 경마를 살필 때 뺄 수 없는 것이 바로 경마의 주인공 '말'이다. 특이하게 명마 한 마리 가격도 그렇지만, 명마 교배 수익은 일반인 상상을 초월한다.
손흥민이나 류현진 등 일반적으로 스포츠 선수들의 계약금이나 이적료는 현재 실력이나 명성의 척도로 정해지듯, 경주마 몸값도 마찬가지.
그러나 프로선수들이 전성기 시절 최대로 많은 금액을 번다면, 경주마는 거꾸로 은퇴 직후 마주에게 비용을 더 벌어주는 때가 적지 않다.
특별히 수뜻의 경우, 씨수말 활동을 따라서 교배료를 받으면서 본인의 수준 높은 DNA를 가진 수백, 수천의 망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린다.
저런 종마 중 최고로 비싼 교배료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전설적 명마 ‘노던댄서’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씨수뜻으로서 1978년부터 1983년까지 총 3차례나 리딩 사이어를 차지하며 경마계의 명문가를 구축했었다.
‘노던댄서’의 암말 1두당 교배료는 6만 달러로 시행, 전성기 때는 30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까지 치솟았다.
8년에 100회의 교배를 할 경우 연간 1,400억 원의 교배료 수익이 보이는 셈이다.
현존 최고 씨수말이라 할 수 있는 아일랜드의 ‘갈릴레오’는 교배료가 50만 유로(약 4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경마계에서는 ‘갈릴레오’의 골드시티 가입코드 몸값을 2,800억 원 정도로 보고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국내외에서는 최고 수준의 씨수말 중 하나인 이시돌 목장의 ‘엑톤파크’가 7회당 약 1,500만 원의 교배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