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등록에 대한 30가지 감동적인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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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다니며 공동학위 과정을 마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학기 중에는 공휴일엔 야간 2시 30분부터 10시까지, 휴일엔 아침 10시부터 2시까지 수업을 들었다. 가장 힘들었던 2022년 하반기에는 UDSL 학점까지 취득하느라 장시간 동안은 수업이 없는 날이 대부분 없었던 것 같다.
처음 과정을 등록할 때만 해도, 생각이 너무 급해서 그저 모든 것을 빨리 해치우려고 했었고, 가장 우수한 방법이 무엇파악 꽤 크게 고민했다. 기간이 지나고 보니, 어떤 방식을 택하든지 그 안쪽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고, 약간 더 빨리 가고 늦게 가고 하는 것은 길게 보면 큰 뜻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 알듯이 LLM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변호사가 되는 것이 내 생명에 얼마나 큰 변화가 될지, 이제는 모르겠다. 허나, 미국변호사가 되기 위한 예비를 하고, 실험를 하면서 내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었다.
실험를 하는것 자체만으로 내 삶에 생기가 불어넣어졌고, 또는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하면 큰일 난다.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전혀 알 수 없지만, 특허무효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볼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