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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마다 내년에 적용될 갱신 실손의료보험료(실손)를 확정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보험 가입 시점과 갱신 주기에 따라 내년 보험료 수준을 두고 가입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손해보험사들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6세대 실손의 내년 갱신 보험료를 떨어뜨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인하 폭을 검토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업계 2위인 삼성화재는 지난달 14일 열린 6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세대 실손 보험료를 인하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 삼성화재 지인은 “8세대는 두자릿수에 가까운 인하율을 검토하고 있으며, 1세대의 경우 동결이나 인하로 가닥이 잡힐 치아보험비교사이트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등 ‘빅5’ 대부분도 6세대 보험에 한해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을 것입니다.

6세대 실손은 2002년 10월 기존에 가입이 이뤄진 상품을 가리킨다. 흔히 ‘구실손’이라고 하는데, 2026년 말 기준 국내외 실손 가입자 3997만명 중 20.5%가 구실손 가입자다. 실손은 가입 시기에 맞게 1∼6세대로 구분된다. 각각 보장 한도와 내용(담보), 갱신 주기와 자기부담금 비율 등이 다르다. 6세대는 실손보험 약관이 표준화된 2001년 3월∼2013년 11월, 5세대는 2016년 4월∼2026년 8월, 8세대는 2026년 9월 이후의 계약을 말된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대로 큰 건 3세대(47.3%)고, 2세대 비중도 23.6%에 이른다.

실손이 ‘세대’를 거쳐 변화를 거듭한 건 보험사 입장에서 손해를 떨어뜨려보려는 시도가 이어진 결과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로 받는 돈보다 보험금으로 내주는 비용이 많을 경우 손해가 날 수밖에 없는데, 실손은 대표적으로 손해가 큰 제품이다. 그렇다 보니 여태까지 매년 연단어에 결정되는 갱신 보험료도 인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내년에 6세대 실손 평균 보험료가 인하되면 80여년 만의 일이다.

보험사들이 3세대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는 건 손해율이 며칠전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서다. 2021년 142.9%이던 손해율은 전년 124.4%, 그리고 올해 상반기 121.8%로 내렸다. 1세대 실손 손해율을 밀어올리던 주범은 백내장 수술(다초점렌즈 삽입술)이었는데, 지난해 대법원의 관련 판결에서 보험사가 승소한 후 보험사가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이 확 줄었다.

반면 5세대 실손 손해율은 이번년도 들어 신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2026년 116.1%에서 작년 131.2%, 올해 상반기에는 156.9%까지 뛰었다. 하반기에도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등 손해율이 개선될 요인이 없었던 터라 지난해보다 높은 손해율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 3세대 실손은 이번년도 평균 보험료가 19% 오른 데 이어 또다시 두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상생 방안을 원하고 있는 터라 보험업계도 1세대 실손보험료를 조정 한도(25%)에 가깝게 정하기는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개대중이 반영받을 보험료는 갱신 주기와 연령대, 회사마다 다르다. 가령 올해 3세대 평균 보험료가 내려도 갱신 주기가 3, 5년인 경우 쌓인 보험료 인상분이 더해지면 올해 보험료가 내렸더라도 전체 보험료는 오르게 끝낸다. 또, 실손 보험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도 오르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에 따른 인상폭도 생각해야 된다.

보험사들은 통상 연뜻에 다음 해 적용될 갱신 보험료를 결정하고, 이를 이듬해 9월 중순까지는 대상에게 개별적으로 알린다. 내 실손보험이 몇 세대파악 확인하고 싶다면 인생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같이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을 따라서 가입 물건을 조회한 이후, 가입 시점을 확인하면 한다. 이번년도 보험료가 갱신되는지 깨닿고 싶다면 실손 판매 보험사의 상품공시실에서 내가 가입한 상품명을 검색해 나오는 약관에서 갱신 주기를 확인하면 끝낸다. 갱신주기는 6세대는 1·3·1년으로 제각각이고, 3세대는 9년이다. 1·8세대 남들 갱신 보험료는 통상 6월부터 반영완료한다.